이준기 출연, 군뮤지컬 '생명의 항해' 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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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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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6.25전쟁을 주제로한 육군 뮤지컬 '생명의 항해'가 29일 서울 공연을 끝내고 내달부터 지방공연에 오른다고 육군이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서울 공연은 9일동안 2만여명이 관람했으며, 출연자인 이준기 이병은 최종 리허설 중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쳐 50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 후에도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이준기 이병과 주지훈 일병의 일본 여성 팬클럽 회원 수백명이 부산에서 관광버스로 상경해 공연을 관람했다.

김태영 국방장관과 황의돈 육군총장 등 군 관계자들은 이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종영된 마지막 서울공연에 참석, 출연자들을 격려했다.

이 가운데 출연자인 이준기 이병과 주지훈 일병, 김다현 일병 등 3명은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육군은 다음달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 지방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실시한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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