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3년안에 중국이 한국 최대 투자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30일 KOTRA에서 이같은 내용을 연구하는 '외국인투자정책센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출범식엔 박영준 2차관과 조환익 코트라 사장,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윤경희 맥쿼리증권회장, 정여천 대외경제정책연구원부원장 등이 참여했다.
외국인투자 정책센터는 단순 연구·조사, 유치활동 위주의 Invest Korea(IK) 기능을 개선, FDI(외국인직접투자) 전략수립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IK내에 설치한 것.
이 센터는 △유망투자분야 발굴 △글로벌 기업 동향분석 △해외 각국의 FDI 전략 분석 △신흥 자본국 투자유치방안 △투자환경 개선 방안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이어 '중국의 해외투자 동향과 투자유치 방안'이라는 주제로 FDI 전문가 포럼을 중국대사관과 공동개최했다.
FDI 포럼에서는 국·내외 기업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 해외투자처장이 최근 대규모 인수합병(M&A)에 성공하는 등 해외투자의 큰 손으로 부상한 중국의 해외투자 동향 및 정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5명의 전문가가 발표했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 및 해외투자 규모를 고려할 때 앞으로 지식경제부는 중국을 최대 투자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고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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