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96년에 세운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2010년 고속도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장학생 신청 자격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고속도로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에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장애인(장애등급 3급 이상) 판정을 받은 사람의 자녀 또는 장애판정을 받은 본인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30일이며, 고속도로장학재단 사무국에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 장학금은 선발된 학생에게 금년 12월 중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www.hsf.or.kr)를 참조하면 된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교통사고로 가장을 잃는 피해를 입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유가족과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지난 1998년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2906명에게 장학금 28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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