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말까지 물가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경제정책포럼 초청 세미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에는 3%를 넘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경제는 적극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 운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총재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관련해서는 "가계 빚이 많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소득과 자산이 없는 사람의 부채가 느는 것은 문제가 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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