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국토해양부는 2010년도 국가 소속기관 일반매각 부동산 11개 부지 중 3개 부지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부동산은 경기 용인의 품질관리단 본사와 부속건물 및 경기 여주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이다.
나머지 8개 부지는 감정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온비드'를 통해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달 중에는 농업연수원(경기 수원), 우정사업정보센터(서울 광진) △10월에는 국세공무원교육원(경기 수원), 전파연구소(서울 용산) △11월에는 국세청기술연구소(서울 마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기 안양) 국립식물검역원(경기 안양), 국립종자원(경기 안양) 등의 입찰이 이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6월 30일 부동산 매각 '로드쇼' 이후 투자자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종전부동산의 투자 이점은 수도권의 주요 입지에 자리 잡고 있어 활용가능성이 높고 국유 재산을 매입하는 것으로 소유권 이전이 쉽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일반 매각시 유찰로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 부동산은 정부투자기관에 매각하고 국토부에서 활용계획을 수립한 뒤 용도지역 변경 등을 통해 토지이용을 쉽게 한 다음 일반에 재매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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