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코스피 최대 1850…자동차·IT에 주목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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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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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증권은 2일 9월 코스피가 최대 185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IT섹터 비중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조언했다.

김정훈 한국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경기회복을 위한 노력가 이에 대한 대중들의 믿음이 달러 약세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높이고 글로벌 유동성 장세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훈 연구원은 "9월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연준의 부양책과 달러 약세에 베팅,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와 IT섹터의 비중을 지속 확대해야 한다"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만연하지만 시장은 이를 극보하기 위한 경제주체들의 노력에 점수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차, GS, 현대해상, 오리온, 삼성SDI를 추천했다.

현대차는 신차 모멘텀과 자사주 매입 종료에 따른 수급 개선, GS는 정제마진 개선 및 9월 고도화 설비 가동에 따른 수익 확대, 현대해상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폭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오리온은 프리미엄 제과시장 성장과 중국 모멘텀, 삼성SDI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모바일 기기 증가에 따른 2차 전지 수요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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