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군복무 24개월 환원 쉽지않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03 12: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병사 복무기간을 다시 늘리는 문제와 관련해 "군 복무 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상우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으로부터 국방개혁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군 복무기간 환원 문제는)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군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장비나 제도의 강화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군 지휘관의 정신적인 자세 확립이다. 이것이 더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또 "군대 인사도 철저히 공정하게 되는 것이 군이 사는 길"이라면서 "군 개혁은 인사를 공정하게 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군 인사의 공정성도 강조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국방개혁 과제의 초안 확정과 관련해 "군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지난 3개월간 연구한 국방분야의 30개 개혁 과제를 이날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kyw@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