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3일 호전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재가 되어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 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7월 잠정주택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전월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8월 소매판매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는 "하락하던 글로벌 경제가 이번주 잠시 멈춘 것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고 밝히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여전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완전히 매수세로 돌아서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논은 1.3%, 토요타는 2.1% 각각 상승했다. 일본 1위 원유·가스 탐사업체 인펙스는 2.5% 뛰어 올랐다.
이날 중국증시는 나흘만에 하락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1%) 하락한 2,655.39, 상하이A주는 0.60포인트(0.02%) 내린 2,781.98로 마감했다. 반면 상하이B주는 3.47포인트(1.36%) 오른 258.64로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부동산과 은행, 건설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0.93%,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0.42% 각각 떨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9.39포인트(1.42%) 상승한 7830.2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5분 현재 83.80포인트 오른 2만952.72을,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81포인트 하락한 2984.8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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