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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건설, 몽골 초이르~샤이산드 고속도로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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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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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LIG건설은 3일 몽골 '초이르~샤이산드 고속도로' 기공식을 현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LIG건설 강희용 대표를 비롯해 바트벌드(S,Batbold) 몽골 총리, 애들턴(Jonathan Addleton) 미국대사, 정일 주몽골 대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이르~샤이산드 고속도로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에서 동남쪽으로 260km 떨어진 초이르 지역에서 사이샨드를 잇는 총연장 176.4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다. 총사업비는 4387만 달러로 최근 몽골정부에서 발주한 토목공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이다.
 
LIG건설 강희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몽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의미있는 공사를 맡게돼 매우 기쁘다"며 "사막지대인 초이르~사이샨드에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지역간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사를 통해 몽골과의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사는 지난 2월 경쟁입찰을 통해 LIG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됐다. 국내 건설사가 몽골에서 대규모 토목공사를 단독 수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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