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은 오는 6일부터 5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호텔에서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 아시아지역 18개국 전문가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검역 국제기준 제정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엔 아직 발생되자 않고 있는 과실파리의 위험관리방안, 종자 및 묘목류 등 재식용 식물의 종합적 검역관리방안, 일반화물 수출입시 사용되는 목재포장재에 대한 소독처리기준, 지중해과실파리에 대한 방사선 처리방법 등 5개 국제기준의 제정 및 개정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제안된 국제기준(안)은 회원국의 식물검역기관, 농업인 및 수출입업자 등이 수출입 식물류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외래해충의 확산과 방지를 하기 위해 취하여야 할 적절한 조치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주어지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국립식물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기준은 이번 회의를 거쳐 내년도 국제식물보호위원회(IPPC) 총회에서 정식 채택될 것으로 보여, 향후 농업인이나 수출입업자는 병해충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를 기회로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식물검역제도를 소개하고 우수한 수출농산물을 널리 알릴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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