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행정안전부가 외교부에 근무하는 다른 외교관 자녀의 특채 과정까지 감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에 대한 특별채용 의혹을 감사 중인 행안부 특별인사감사팀은 전날 외교부에서 유 장관 딸과 관련된 자료와 외교부에 특채된 다른 외교관 자녀와 관련한 인사 기록 전부를 제출받았다.
외교부에 특채된 계약직 직원 중 외교관 자녀는 7명이며 유 장관 딸을 포함한 3명이 현재 직장을 그만두고 4명은 계속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6일 유 장관 딸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우선적으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청와대로부터 외교부에 대한 감사를 지시받은 3일 오후 바로 인사실 소속 인사정책과 감사팀을 외교부에 보내 조사에 착수했다.
인사정책과 감사팀은 공공기관의 채용과 승진, 보수지급 등 인사와 관련한 내용을 전문으로 점검하는 조직으로 외교부가 행한 특채의 채용공고, 서류 심사, 면접 등 모든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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