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농무부는 올해 회계연도(2009년 10월~ 2010년 9월)에 한국에 수출되는 미국 농산물 규모가 작년 회계연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발표한 '미국 농업무역 전망(Outlook for U.S. Agricultural Trade)'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올해 회계연도의 대한(對韓) 농산물 수출 규모를 지난 5월 예상했던 44억달러보다 6억달러 증가한 50억달러로 높여잡았다.
이는 작년 회계연도 한국에 대한 미국의 농산물 수출량 38억2000만달러보다 30.9%나 증가한 것이다.
농무부는 한국의 빠른 경제회복, 농산물 가격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의 수출 경쟁력 감소 등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미국 농산물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무부는 2011 회계연도(2010년 10월~ 2011년 9월) 한국에 대한 농산물 수출 규모도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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