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K1 전차 포탄 폭발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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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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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지난달 6일 육군의 K1 전차가 실사격 훈련 중 포탄이 제대로 발사되지 않고 포신 안에서 폭발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6이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6일 26사단 전차대대 소속 K1 전차는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표적을 향해 사격을 하다가 포탄이 105㎜ 주포의 포신 안에서 폭발했다.

전차의 포탄이 포신 내에서 폭발하는 사고는 이례적인 일로 사고 당시 현장 주변에 병력이 배치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7월 K21 도하훈련시 침수로 조종 교관이 사망한 뒤 8일만에 일어났다. 군 당국은 이와 관련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사업청 등과 함께 K21 침수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K1 포신 폭발사고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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