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 장관 딸 특혜 감사결과 겸허히 수용"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외교통상부는 6일 유명환 외교부 장관 딸의 특혜채용과 관련한 행정안전부의 감사결과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직원 특별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부는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외교부의 인사운영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외교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결과에 따른 문책범위와 관련해서는 "관련 사항들을 좀 더 면밀하게 관계부처와 검토해서 대응방향과 조치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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