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美고용지표 호전에 상승세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6일 예상을 웃도는 미국 고용지표 호전으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87.19포인트(2.05%) 상승한 9301.32로, 토픽스 지수는 15.01포인트(1.82%) 오른 838.71로 장을 마쳤다. 

RBC투자의 타케다 요지는 "호전된 미 고용지표가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는 비관론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었다"며 "시장 분위기는 나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점점 매입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공업용로봇 제조사인 파눅은 3%, 미쓰비시상사는 3.68%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 업체 엘피다메모리는 미쓰비시 UFJ모건스탠리증권의 실적 호조 전망에 9.48% 뛰어올랐다. 스즈키는 인도에 새로운 자동차 생산공장을 지을 것이란 소식에 1.8% 상승했다.

이날 중국증시 역시 미국 경제지표 호전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0.85포인트(1.54%) 상승한 2,696.25, 상하이A주는 43.05포인트(1.55%) 오른 2,825.03으로 마감했다. 반면 상하이B주는 0.35포인트(0.14%) 내린 258.28로 장을 마쳤다.

철강업체 허베이철강이 6.38%, 바오샨스틸이 6.75% 각각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0.74포인트(0.78%) 상승한 7890.95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8분 현재 379.89 포인트 오른 2만1351.39를,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3.12포인트 상승한 3025.6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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