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산업정보대학 등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대학선진화위원회의 건의로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사립대학 경영컨설팅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컨설팅에서 논의된 두 대학의 구조조정 방안은 현행 구도 유지, 1개 대학 현행 유지, 양 대학 통합 등 크게 3가지이며, 이 중 양쪽 대학을 통합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산업정보대 관계자는 "이번 통합안은 재정여건과 교육여건 등 양쪽 대학의 제반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양 대학이 통합된다면 1개 캠퍼스만을 운영하고 나머지 캠퍼스는 잉여재산으로 활용해 통합대학을 위한 투자재원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선진화위원회는 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컨설팅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를 토대로 통합방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탐라대와 산업정보대학은 내년 1월까지 정 이사를 선임하고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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