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무 "스위스 G20 가입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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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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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셀소 아모림 브라질 외무장관이 스위스의 G20(주요 20개국) 그룹 가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모림 외무장관은 7일 보도된 스위스 국제방송 인터넷판(swissinfo.ch)과의 인터뷰에서 "내 견해로는 (G20 그룹 내에서) 유럽국가들은 이미 과도한 상태(over-represented)"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모림 외무장관은 "브라질은 스위스에 반대하지는 않으며, 만약 스위스가 지역별 균형을 깨거나 개발도상국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고도 G20에 가입할 수 있다면 괜찮다"면서 "하지만 이 문제는 유럽 국가들 내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가 G20에 참여해 미래 금융위기를 방지하고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스위스는 이미 금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몇 국제 그룹에 속해있다"며 "심지어 이런 그룹의 본부 중 상당수가 스위스에 위치해 있다"며 바젤에 있는 국제결제은행과 금융정책위원회 등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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