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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챔피언] 유비벨록스 "모바일 중심 컨버전스 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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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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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유비벨록스는 모바일 솔루션과 스마트카드 전문 업체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벨록스소프트와 스마트카드 전문업체인 유비닉스의 합병으로 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금융, 통신, 교통 및 방송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교통 및 방송시장에서는 1위, 금융 및 통신시장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크게 3가지로 스마트카드, 모바일 소프트웨어와 스마트카드 관리시스템이다. 모바일은 26개, 스마트카드는 68개 회사와 안정적인 매출관계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스마트카드 사업은 금융, 통신, 교통과 방송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와 컨버전스 될 것이다.

현재 이동통신사에 플랫폼 및 대기화면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통사 중심의 폐쇄적인 시장에서 스마트폰 및 앱 스토어의 성장에 따라 이통사 이외에도 삼성증권에도 연간 40개의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앱 스토어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종산업 간의 컨버전스 시장에서도 모바일 결제(Mobile Payment) 등의 신개념 제품을 상용화 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바일 시장은 2009년 30억원에서 2010년 6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앱 스토어와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량 정보기술(IT) 개발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IT융합정책과도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차량IT 개발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다. 현재 5.69%을 보유중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교통과 통신을 결합한 컨버전스 기술을 차량용 디바이스로 공동개발 중이다. 유비벨록스가 텔레매틱스(Telematics)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

이 사업은 진입장벽도 높다. 심재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는 시의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뢰를 최우선으로 개발돼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유비벨록스는 최근 개인화된 소셜 매거진 ‘MixnStand’ 서비스를 오픈했다. ‘MixnStand’는 개인화된 소셜 매거진으로 다양한 웹 콘텐츠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을 골라볼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관심 있는 콘텐츠 정보를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트위터 및 미투데이와 연동이 가능하므로 향후 소셜 매체의 성장과 함께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유비벨록스는 2010년 반기 매출액 296억, 당기순이익 26억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보다 76.17% 성장한 실적이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수준으로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 용어설명 = 컨버전스(Convergence) 란 여러 기술이나 성능이 하나로 융합되거나 합쳐지는 일을 뜻한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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