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업종은 여전히 강한 펀더멘털과 수퍼 엔고 현상 때문에 주가 랠리가 계속될 전망이다"며 "특히 높은 직수출 비중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일본업체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로부터 더 많은 수주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의 8월 판매는 견고한 해외공장 판매(23만8951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한 28만8313대를 기록했고 내수판매 역시 5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회복했다"며 "기아차 역시 전년동월대비 53.4% 증가한 내수판매와 해외판매에 힘입어 9개월 연속 현대차보다 높은 판매 증가율(15만541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동월 8%에서 8.6%로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양사의 8월 미국판매는 8만6068대로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지만 월간 실적으로는 사상 3번째로 많은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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