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평택' 고속철도 4·9공구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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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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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노선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61.1km)의 4공구와 9공구의 실시설계적격자가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중 상갈에서 동탄에 이르는 4공구(5.1km) 구간은 현대산업개발과 경남기업, 태성건설 등으로 이뤄진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9공구인 평택~경부고속철 4.5km 구간은 GS건설과 남광토건, 한라건설 등으로 구성된 GS건설 컨소시엄이 뽑혔다.

수서~평택 구간은 총 9개 공구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4월부터 7개 공구에 대한 기본·실시설계가 동시에 착수했다. 이들 두 컨소시엄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2014년 수서~평택 구간이 완공되면,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59분, 목포까지는 1시간49분이 소요돼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또 KTX 수서역과 동탄역이 새로 들어서게 된다. 더불어 약 9조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6000여개의 일자리도 새로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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