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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도 '스카이'·'강남 3구' 출신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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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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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카투사(KATUSA·주한미군부대 한국군지원단) 입대자들도 특정 학교나 지역 출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학송(한나라당) 의원은 8일 최근 5년간 카투사에 입대한 8151명의 출신대학과 지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이 30% 달했다고 밝혔다.

대학 재학 중 또는 졸업한 뒤 카투사로 입대한 7893명 중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에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각각 782명, 804명, 767명으로 전체의 29.8%를 차지했다.

이는 일반 대기업의 SKY 출신 비중(20%대)보다 높은 것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실력(TOEIC 780점, TEPS 690점)을 요구하는 카투사의 선발방식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또 70%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출신으로 서울에서도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출신이 35.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도 서울 출신 445명 중 강남구는 65명, 서초구는 50명, 송파구는 63명으로 전체의 40%에 달했다. 반면 강북구나 금천구 출신은 각각 두 명에 불과했다.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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