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는 범용D램에서 모바일D램, 낸드로 반도체 수요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반도체 출하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는 "소비자 지출 감소로 PC, 특히 노트북 PC의 수요가 예상보다 적지만 태블릿PC, 아이패드 등 신제품의 등장으로 전체 PC 출하량은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도 데스크톱PC, 태블릿PC, 스마트폰, 자동차, 산업장비에서 수요는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이에 따라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가 기존 22.2%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에서 30.5%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다만 내년에는 3.1%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설명햇다.
노무라는 "단기적으로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모멘텀 훼손이 있을 수 있지만, 반도체 수요가 범용D램에서 모바일D램과 낸드로 수요가 변하는 구조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선택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를 추천했으며 목표주가로 12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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