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日 2분기 경제성장률 예비치 상회…일제히 오름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0 11: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10일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달 발표된 예비치를 웃돌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전날보다 181.42포인트(1.99%) 상승한 9,279.81, 토픽스지수는 12.05포인트(1.46%) 오른 838.89로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경제성장률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2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연률 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각부는 지난달 발표했던 예비치에선 2분기 경제성장률이연률 0.4%에 그친 것으로 평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에 비해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웃돈 수출 증가세와 기업들의 자본 지출 확대가 성장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미국발 지표 호전도 증시를 끌어 올렸다. 전일 발표된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7000건 감소한 45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당초 블룸버그통신 이코노미스트들은 47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일본 기업의 해외 판매 증가가 기대되면서 수출주가 상승했다. 수출 중심의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1.6%, 혼다는 1%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며 5.9% 급등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20%에 이르는 전자업체 소니는 1.6% 올랐다.

오전 11시 33분 현재 중국 상하지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4포인트(0.07%) 오른 2658.09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34.66포인트(0.44%) 상승한 7870.20을, 홍콩항셍지수는 73.12 포인트(0.35%) 오른 21240.39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는 이날 이슬람 축제일인 '하리라야푸아사(Hari Raya Puasa)'를 맞아 휴장했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