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단체, '군사 미 비행단 소음피해' 시위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전북지역 30여개 진보 시민·사회단체연합인 '군산 평화대행진 조직위원회'는 11일 군산에 있는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주변의 소음피해 해결을 촉구하며 평화행진을 벌였다.

단체 회원 300여명은 이날 옥서면 아파치헬기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2007년 직도 폭격장 승인 이후 하루 150여 차례의 전투기 이ㆍ착륙으로 주민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주한미군과 정부, 전북도, 군산시에 ▲주거밀집지역 비행금지 ▲야간비행금지 ▲야간엔진테스트금지 ▲전투기 이착륙 때 고도유지와 급발진·급상승 비행패턴 금지 등을 요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철조망을 따라 옥서삼거리에서 하제마을까지 4km 구간을 도보 순례한 뒤 문화제를 열고 해외미군 순환배치 반대 등을 촉구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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