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천안함 결과 보고서' 발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3 07: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방부는 13일 오전 '천안함 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해 공개한다.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발간된 이 보고서에는 천안함이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충격파와 버블효과를 일으켜 선체가 절단되고 침몰했으며 무기체계는 북한에서 제조 사용되는 고성능 폭약 250㎏ 규모의 CHT-02D 어뢰임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이에 대한 근거로 수상폭발, 기뢰폭발, 어뢰폭발, 육상조종기뢰(MK-6) 폭발 등의 유형별로 미국과 한국의 조사팀이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하는 한편 미국과 영국, 한국 조사팀의 종합의견을 제시했다.

합동조사단에 참여한 미국과 영국, 호주, 스웨덴 등 4개국은 이 보고서 내용 및 발간에 동의하는 서명을 했다.

보고서의 내용은 지난 5월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이 보고서는 국회도서관과 여야 정당, 언론기관, 연구소 등에 배포되며 이와는 별도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천안함 전시관'이, 국방부 조사본부에 '천안함 조사자료실'이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