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릉도에 본사를 둔 ㈜울릉해운에 따르면 지난 6월 포항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울릉-독도 해상여객운송사업 조건부 면허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여객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조만간 선박을 국내로 들여와 검사 등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울릉-독도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기여객선의 이름은 국민들의 독도 사랑 열망을 담아 '독도사랑호'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사랑호는 450t 규모에 정원은 430명이며 최고속력 30노트로 울릉-독도 구간을 1시간30분만에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오전 7시 울릉도를 출항해 하루 1차례 왕복하며 성수기(7월20일-8월20일)때는 오전과 오후 두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울릉해운 관계자는 "별 문제가 없는 한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울릉-독도 여객선을 운항할 계획이며 앞으로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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