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3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배임.횡령 의혹에 대한 신한은행의 고소는 신한은행의 평판에 악영향을 미쳤고, 이같은 상황은 한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아트리스 우 무디스 부사장은 이날 싱가포르발 이메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사태가 신한은행의 영업권이나 이익에 해를 끼치지는 않겠지만, 지금까지 오점이 없던 지배구조나 내부통제의 평판에 중대한 손실을 입혔고 그 영향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 부사장은 "이번 사태의 또 다른 부정적인 점은 신한은행내에서 혐의를 제기했다는 사실"이라며 "다른 지난 사례의 경우 감독당국이 먼저 혐의를 제기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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