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중앙정보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1979년 10대 유정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5공화국 시절인 1981년 제2당인 한국국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또 1992년 14대 총선에서는 민자당 소속으로 경기 송탄.평택 지역에 출마, 3선에 성공한 뒤 민자당 해외동포특별위원장, 당무위원, 국책자문위원장 등을 거쳤다.
14대 국회의원 시절 한.일의원연맹 운영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최근까지 한.일친선협회 부회장을 지내는 등 일본에 정통한 정계 인사 중 1명으로 꼽히며, `안중근 의사 숭모회' 부이사장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명동성형외과 의사인 부인 장상숙 여사와 성수(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명수(사업).진미(재미).선미(교사)씨 등 2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02)2227-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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