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5년래 최저치 재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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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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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달러에 대한 엔화의 가치가 또 다시 15년래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14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보다 0.46% 떨어진 83.46엔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995년 5월 최저치인 83.25엔까지 하락했다.

이날 일본의 집권당인 민주당 대표직에 간 나토오 총리가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를 누르고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간 총리는 정부의 인위적인 외환시장 개입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시로 카주야 히마와리증권 외환애널리스트는 "간 총리는 오자와 전 간사장에 비해 외환개입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한다"며 "간 총리 당선은 엔화강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 지를 시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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