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콘퍼런스 보드는 항공사들이 승객의 증가와 0.1%로 예상되는 항공권 요금 인상에 힘입어 올해 1억9천200만 달러의 세전 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항공업계는 지난 해 3억8천1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항공사들이 운항 편수를 줄이고 있지만 비즈니스 여행객의 증가로 만석으로 운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항공사들이 요금인상에 나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항공요금은 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캐나다 항공업계가 수익을 내더라도 경기후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앞으로도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면서도 "올해 항공 영업은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항공업계는 지난 2007년 5억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최고 수준의 호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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