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해농가 복구지원 나섰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육군은 지난 2일부터 연인원 6만3000여명을 투입해 강원도 화천과 양구, 속초 등의 피해지역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14일에는 1군사령부 562명, 2작전사령부 1169명, 3군사령부 196명을 비롯한 특전사와 수방사 등 육군직할부대 87명 등 2000여명의 장병이 투입돼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 제거와 벼 세우기, 과수원 정비 및 낙과 줍기, 인삼밭 복구,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등을 도왔다.

황의돈 육군총장은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 중인 충남 태안군을 방문하고 "국민의 군대로서 성심을 다하는 자세로 복구활동에 만전을 다해 피해를 본 농가에 희망을 안겨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수해 복구를 위해 군의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지자체가 주민들의 신청 내용을 종합해 군과 협조해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육군은 강풍과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군 작전 및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적극적인 대민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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