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이 극히 드문 서울 강남역 인근에 연극 전용관이 등장했다.
KBS 개그맨 출신인 남상호 대표는 강남역 6번 출구 인근의 건물 지하에 연극 전용관 '강남아트홀'을 개관하고 지난 8월부터 개그맨 출신 배우들이 출연하는 코믹극 '배꼽'을 장기 공연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강남아트홀은 각각 120석, 110석 규모의 공연장 2개를 갖췄으며 소극장 중심의 연극 전용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 대표는 "강남아트홀은 강남역 인근의 유일한 연극 전용관으로 강남 지역 관객에게 대학로 소극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줄 것"이라며 "하루 최대 유동인구가 20만명인 강남역을 제2의 대학로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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