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은 지난 7월 실시된 연방의회 총선에서 집권에 필요한 하원 과반의석(76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녹색당 및 무소속 하원의원의 협력을 얻어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데 가까스로 성공했다.
이에 따라 총선전 집권 노동당 대표겸 총리를 맡아왔던 길러드 총리는 이날부터 새롭게 구성된 연정 총리직을 수행하게 됐다.
길러드 총리는 이날 캔버라 총독관저에서 퀜틴 브라이스 총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리 취임선서를 했다.
이 자리에는 웨인 스완 부총리겸 재무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 및 길러드 총리의 남편 팀 매티슨 등이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새로 임명된 19명의 연방정부 장관들도 이날 취임선서를 하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야당도 이날 예비내각(섀도캐비닛) 명단을 발표하는 등 진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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