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한나라당은 14일 일본 민주당 대표로 선출돼 총리직을 유지하게 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재일한국인의 지방참정권 보장을 촉구했다.
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인 조진형 의원은 서한에서 "재일한국인은 일본 국민과 똑같이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면서 반세기이상 지역사회에 공헌해왔다"며 "재일한국인 지방참정권은 바람직한 양국관계 발전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간 총리가 재일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의 지방참정권 문제에 적극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간 총리의 민주당 대표 선출이 양국 우호협력 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지방참정권 문제에 대해 간 총리가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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