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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AFP연합뉴스] |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대파하고 유럽 프로축구 정상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 D조 1차전 홈 경기에서 파나티나이코스에 5-1 역전승을 거뒀다.
2008-2009 시즌 우승 이후 2시즌 만에 대회 정상을 되찾으려는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조 1위로 나서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파나티나이코스의 시드니 고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파나티나이코스의 기쁨은 잠시뿐이었다.
메시가 2분 뒤 사비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금세 균형을 되찾아왔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에서 이적한 다비드 비야가 전반 33분 역전 결승골을 뽑고, 메시가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보태 성큼 달아났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27호 골(45경기)로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메시는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지만, 페드로의 추가골로 4-1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다니 알베스의 득점을 도우며 바르셀로나의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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