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금의 유가에 "만족하고 있다"고 압답라 엘-바드리 사무총장이 14일 말했다.
엘-바드리는 OPEC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날 회견을 갖고 세계 경제가 몇십년 사이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OPEC이 "배를 침몰시키길" 원치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로선 경제 회생이 확실히 분명치 않다"면서 "우리는 거의 모두에게 부정적인 타격을 줄 더블딥을 보길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엘-바드리는 유가와 OPEC 생산 쿼터가 달라질지는 "여건"에 달려 있다면서 그러나 내달의 OPEC 각료회담에서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가는 현재 배럴당 77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