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추석인 22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은 낀 날씨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전날인 21일까지 남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서서히 영향권에서 벗어나 추석 당일에는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름이 아주 짙게 끼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내내 보름달을 볼 수 있다기보다는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비치는 달을 볼 수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보름달이 뜨는 예상시각은 서울 오후 5시38분, 부산 5시29분, 대전 5시36분, 대구 5시31분, 광주 5시38분, 제주 5시40분 등이다.
추석 당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17~23도, 대전 19~25도, 광주 20~27도, 부산 22~26도, 대구 20~27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며, 일교차가 비교적 클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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