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벤험 BPW 세계연맹회장이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엘리자베스 벤험 BPW 세계연맹회장은 15일 "세계의 정치, 경제, 학계, 의료계, 금융권에서 활약하는 전 세계 전문직 여성들에게 한국과 제주를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험 회장은 이날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제주도는 2014년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전문직여성연맹) 제주세계대회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세울 것을 제안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제주의 지도자들이 협력해 좋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충분히 홍보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벤험 회장은 "이미 제주는 세계의 중심이 됐다"며 "BPW 세계대회를 유치했다는 것 자체가 제주가 세계화로 가는데 성공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벤험 회장은 이날 2014년 세계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제주를 실사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멕시코 세계대회에서 이집트와 경쟁해 BPW 세계대회 제주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로 창설 80주년을 맞는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전문직여성연맹)는 UN 경제사회이사회 1급 자문단체다. 세계 120여 개국에 지국을 두고 40여만명 회원을 보유한 5대 국제 여성단체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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