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코바ELW로, ELS처럼 투자해볼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5 14: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바ELW(조기종료 주식워런트증권)가 급성장하면서 개인 투자자도 원금보장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처럼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더욱 용이해졌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으로 일반ELW는 1조5440억원이 거래됐고, 코바워런트는 4529억원이 거래됐다.

코바워런트 개장을 기점으로 전체ELW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섰다. 조기종료워런트로 일반ELW거래의 위축없이 전체ELW시장의 파이를 키운 것이다.

코바워런트는 일반ELW에 비해 기초자산의 가격 예측만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욱 용이하다. 또한, 조기종료가 결정되더라도 최소한의 잔존가치를 지급하고 있어 원금을 모두 손실하지 않는 특성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장초기에는 가격변동성이 낮아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는 듯 했지만, 시장이 단기 급락하자 변동성이 급등 워런트 고유의 특성을 발휘하면서 코바워런트도 일반워런트처럼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종목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에 거래량이 급증, 현재는 몇몇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종목들이 원활하게 거래되고 있어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윤선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채권에 투자해 생기는 이자수익을 코바워런트 투자에 활용해 원금은 남기고 플러스 알파 수익을 챙길 기회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투자자가 시장의 상승을 예상한다면 콜(Call) 코바를, 하락을 예상한다면 풋(Put) 코바를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켜 전략이다.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원금보장추구형 ELS의 운용방식이다.

물론, 기존에도 지수선물이나 장내 옵션을 이용해 동일한 전략을 구사할수 있었다. 그러나, 지수선물은 거래단위가 커서 일반 투자자들이 활용하기 어려웠고, 장내 옵션이나 ELW는 주로 외가격(OTM)에서 거래되면서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수익률을 크게 떨어뜨려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그러나, 코바는 높은 레버리지로 적은 자금으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노리는 것이 가능하고, 내가격(ITM)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기초자산 가격을 잘 반영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 최소잔존가치를 지니고 있어 최소한으로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kk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