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팸투어에는 16개국의 93명이 참가해 국제도시로 인천의 명성에 걸맞는 다국적 행사로 치루어진다.
이번 팸투어 행사는 유학생들이 잠재적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민간외교사절로서 국제사회에서 인천시와 다양한 나라와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첫날은 동구 문화예술제가 열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차이나타운, 월미도, 인천대교 기념관 코스로 주로 인천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도심코스고, 둘째날은 우리나라 역사의 고장 강화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된다.
시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주경기장 건립 확정과 11월 대회기 인수 등으로 아시아경기대회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 시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 적극적인 홍보대사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경제 허브로 비상하는 인천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외국인 유학생의 이번 팸투어가 세계인의 활기가 인천으로 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02년부터 지역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모집해 인천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우리의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투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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