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경희대학교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박대원 KOICA는 이사장은 지난 14일 조인원 경희대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정책 입안자 과정인 'KOICA 장기학위연수(Scholarship Program)' 업무협조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OICA는 지난 2001년부터 무상원조 협력대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개발협력 석사과정'을 운영해 온 경희대와 학위.연수 MOU를 체결함으로써, 개도국 경제성장의 주축을 담당할 지도자 양성과정이 한층 활기를 띠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한국 경제.개발협력 석사 과정을 졸업한 연수생 중 대통령 비서실장(몽골), 국세청 차관(스리랑카) 등이 포함돼있는 등 연수프로그램이 개도국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경희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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