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수출입은행은 15일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개발사업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프로젝트 공동 발굴 △공동 금융지원 △상호 크레딧 라인 설정 △프로젝트 및 국가위험도 관련 정보 교환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은 나이지리아·이집트·짐바브웨·코트디부아르·케냐·가나·수단 등 총 53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역내 국가의 대외거래에 대한 대출 및 보증을 제공한다. 총자산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14억4500만 달러로, 자본금은 4억2100만 달러다.
수은 관계자는 "업무 협약 체결로 현지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은 두 은행으로부터 공동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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