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당권주자들이 17일 오후 전남 화순에서 열리는 전남도당 개편대회에 참석, 대의원들을 상대로 표심 공략에 나선다.
당권 주자들은 자신이 오는 2012년 정권교체를 이룰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당을 더욱 진보.개혁적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대의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 판세가 혼전세라는 분석이 적지 않게 제기되면서 이날 대회에서는 정세균 전 대표, 정동영 손학규 상임고문 등 `빅3'간 신경전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박주선 천정배 조배숙 의원은 `빅3'와의 차별화를 내세우면서, 최재성 의원과 이인영 전 의원 등 486주자 2명은 세대교체를 기치로 각각 표심에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자들은 이날 대회에 앞서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방송사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과 비전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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