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에 그런(영남편중인사) 지적돼온 여러가지 지역편중 인사의 불균형이 다소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보지만 민주당이 이심전심이라고 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혀다.
그는 김 원장의 병역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번 안보비상회의 때도 국방부 장관 외에는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이 없다"며 "이유의 타당성, 정당성은 그 다음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라인의 모든 내각들이 군대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또 "병역기피 의혹뿐만 아니라 세금탈루나 거짓말, 이런 것들을 낱낱하게 검증 할 것"이라며 김 원장이 전날 총리지명 통보를 받았음에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 것을 꼬집었다.
한편 박 수석부대표는 '(총리 후보 인선과 관련해)사전에 여야 간, 특히 청와대와 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에 얘기가 있었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한 바 없다"고 답했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