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1일 한나라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다.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정기국회를 맞아 10월1일 당 소속 의원 전원의 청와대 만찬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 전원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지난 2008년 4월 제18대 총선 직후 열린 당선자 초청 만찬 이후 2년5개월여 만이며, 집권 후반기 들어선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만찬에서 친서민과 공정사회 등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과제에 대한 당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오는 30일 전국위원회의와 상임전국위원회의를 열어 당 재해대책위 설치, 여의도연구소 산하 여론조사팀의 여론조사실 승격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 또 같은 날 오후엔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상대로 연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 총장은 "당 연수원 개원을 위한 실무준비가 거의 완료됐다"며 "2∼3주 시험가동을 거친 뒤 11월 초에 정식 개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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