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16일 오후 7층 회의실에서 김광식 인천FTA포럼 상임대표와 박진근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 민간위원장 등 인천FTA포럼 위원과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FTA포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기업인 및 인천시로부터 FTA국내대책본부에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많은 건의가 있었다.
이날 참석한 한 기업인은 “인력 부족으로 FTA 원산지를 전담 관리하기 어려운 점과 협력업체들이 FTA의 필요성을 몰라 인증수출자 지정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기업인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시가 올 초 설립한 인천FTA활용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20여 차례 FTA활용 교육을 받았다” 면서 “실무자들은 FTA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으나 의사 결정권자인 CEO를 대상으로 한 홍보가 부족해 업체들의 FTA 준비 및 활용이 부족한 것 같다”고 강조하고, FTA국내대책본부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FTA 원산지 증명 발급 서류 및 절차가 간소화 되었으나, 아직도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많으므로 더욱 개선해 줄 것과 FTA국내대책본부에서 각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FTA 컨설팅의 확대 시행을 요청했다.
인천FTA포럼은 2007년 2월 FTA에 대한 지역경제계의 이해를 높이고자 설립되었으며 FTA에 대한 지역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FTA에 대한 대정부 건의 등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sos6997@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