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파워텔은 통화품질 향상 및 시스템 안정성 개선을 위해 자사 교환시스템을 공중망 주파수공용통신(TRS) 차세대 교환장비인 '멜로디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파워텔은 오는 24일 금요일 새벽 목동 교환국의 기존 교환설비를 멜로디시스템으로 대개체하는 작업을 시행한다.
공중망 TRS의 교환설비 장비인 멜로디시스템은 표준형 기반의 간소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현하고, 기존 인프라보다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복잡한 하드웨어를 단순화해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대규모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차세대 교환설비다.
이번 멜로디 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KT파워텔은 시스템 측면, 안정성 측면, 신뢰성 측면에서 기존보다 훨씬 향상된 시스템을 보유하게 되고, 이에 따라 공중망 TRS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욱 향상된 TR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측면에서 기지국 수용량을 증대시켜 전체적인 시스템 용량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운영비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효과적인 시스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정성 측면에서도 무전통화 교환기 주요장비 이중화 구현으로 고객들은 항상 안정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파워텔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인 그룹무전서비스 품질이 향상돼 고객들이 TRS 서비스를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신뢰성 측면에서도 기존 시스템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진우 KT파워텔 네트워크부문장(상무)은 "교환장비를 멜로디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망운용은 물론 고객들에게 훨씬 안정적인 TRS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