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벽제화장장 앞에서 17일 최성 고양시장,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고양동에 소재한 ‘서울시립승화원 및 시립묘지 문제해결 촉구 대회’가 개최됐다.
고양시민들은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인해 지역 발전 저해는 물론, 주변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정신적, 물질적으로 너무 많은 피해를 보고 며 그 도안 수차례에 걸쳐 서울시 측에 관련 시설 이전이나 시설지하화 및 공원화 등 현대화를 요구했다.
또한 우회도로건설 및 도로확장 등 교통문제 해소, 그린벨트 해제 및 문화시설(실내체육관) 건립 등 주민피해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또 서울시는 적극적인 해결의지가 없다며 서울시 등 인근 지자체의 화장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보상에 준하는 대책 마련 등을 해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하면서 이날 모임은 시작에 불과 할뿐이라고 성토했다.
최 시장은 “시장후보자 시절부터 당선 후 인수위와 취임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서민들의 애환과 고통이 담긴 민생현장을 발로 뛰면서 어떻게 이와 같은 시민들의 처절한 고통과 절규가 수십 년 동안 방치되고, 방관한 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눈덩이처럼 커져서 곪아터지기 직전의 지경까지 도달했는지에 대하여 놀랍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개탄했다.
한편 최 시장은 덕양구청에서 개최한 ‘주민기피시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하여 기피시설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할 것을 다시한번 강조했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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