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광주전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청소기 등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로, 삼성전자가 94.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삼성광주전자의 흡수합병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1대0.0252536으로 결정됐다.
합병가액은 삼성전자 75만7000원, 삼성광주전자는 1만9117원으로 산정됐다.
삼성전자와 삼성광주전자는 내년 1월1일자로 공식 통합하고 삼성광주전자 전 임직원의 고용은 승계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로 생활가전 사업 일류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병으로 중복기능 등 경영상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제조 분야에서의 우수 인력 확보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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