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베트남 예보의 응웬 맹 융 부사장 등 4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3일간 금융정보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한 조사·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계은행 지원으로 '금융분야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예보가 금융정보 시스템 구축 및 업무시스템 개발을 위한 실무연수를 요청해 실시됐다.
예보는 △IT 발전전략 및 시스템 개발·운용 △보험금지급시스템·리스크감시모형 △감독정보시스템 및 정보공유 체계에 대한 한국은행·금융감독원 IT 담당부서 특강 △우리금융지주 IT 센터 견학 등 총 18개 세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 및 토론을 실시했다.
연수에 참가한 베트남 예보 직원들은 공사의 업무시스템과 한국의 감독정보시스템, 금융 IT 인프라 등을 높게 평가하고 베트남 예보의 정보 시스템 구축 및 업무시스템 개발에 예보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예보는 정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중점 지원국인 베트남이 진행하는 세계은행 사업에 기여해함으로써 향후 국내 컨설팅 및 IT 업체의 베트남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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